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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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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흔들림 없는 수행자
작성자 내원사 등록일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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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의 겨울나기

- 음력 10월 15일부터 들어간 삼개월간의 안거

음력 11월 7일부터는

새벽 3시에 입선 죽비를 치고

저녁 12시에 방선 죽비를 치는 가행정진 중이시다.

하루 종일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시다

장군 죽비를 앞세우고 행선을 하고 계신다.

 

팃사 멧티야가 물었다.

"이 세상에서 만족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양극단을 통달하고 깊이 생각해

양극단이나 중간에도 더럽혀지지 않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누구를 위인이라 부릅니까?

이 세상에서 만나는 번뇌를 초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스승은 대답하셨다.

"멧티야여,

모든 욕망에 대해서 청정한 수행을 지키고 집착을 떠나

항상 조심하고 깊이 살펴 생각하고 평안에 들어간 수행자.

그에게는 흔들림이 없다.

그는 양극단을 통달하고 깊이 생각해

양극단이나 중간에도 더럽혀지지 않는다.

그를 나는 위인이라 부른다.

그는 이 세상에서 만나는 모든 번뇌를 초월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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