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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도절 주지스님의 도량석
작성자 내원사 등록일 2008-01-16
첨부파일 조회수 3050

용맹정진 중이신 선방 스님들을 위하여 주지스님께서 1주일간 도량석을 자원하셨다.

매일 원각경 한 章씩.

이날은 원각경 보안보살장 차례였다.

수좌들을 외호하는 입장에서

그분들의 공부가 향상되어 몰록 깨치실 그 날을 염원하시는

주지스님의 염원이 하루 빨리 실현되기를 ......

성도재일은 부처님께서 6년 고행후 완전한 깨달음을 얻어 성도(成道)하신 날입니다.

수행하시는 스님들은 12월 1일부터 8일 새벽까지 용맹정진을 하시고, 신심 깊은 불자들은 12월 7일 저녁부터 8일 새벽까지 철야정진을 하면서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깨달음의 길을 뒤따르려는 원력을 쌓고 12월 8일 사시기도 시간에는 성도하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림으로써  성도를 위한 무량한 복을 닦아 자비실천 공덕의 토대를 쌓는 날입니다. 

 

 

붓다가야 네란자라 강변 고행림에서 수행하던 고타마 싯타르타는 고행을 포기하고,

수자타가 바치는 우유죽을 받아 잡수시고 기운을 회복하여 목동 스바스티카가 바친 부드러운 풀을 보리수 아래 깔고 앉아서 "내가 여기서 위없는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면 차라리 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왕 파순이 고타마싯다르타가  정각을 이루어 부처님이 되는 것을 방해 하려고 은애(恩愛), 상락(常樂), 대락(大樂)이란 이름을 가진 아름다운 세 딸을 보내 희열과 즐거움으로 유혹하였으나 고타마는 수미산처럼 미동도 하지 않으니 아름다운 것들은 다 자취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마왕이 화가 나서 수행자 고타마 싯다르타를 향해서 태풍, 폭우를 보내고, 창칼, 불화살, 돌을 던지며 악귀같은 무섭고 싫은 끝없을 것 같은 공포감으로 수행을 방해하였으나, 부처님 앞에서는 모든 공포로운 것들이 다 꽃으로 변하여 흩날릴 뿐이었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가 어떤 유혹과 폭력에도 넘어가지 않자 마왕 파순은 제1군대 욕망, 제2군대 혐오, 제3군대 기갈, 제4군대 집착, 제5군대 피로와수면, 제6군대 공포심, 제7군대 의혹, 제8군대 위선과 고집 그리고 그릇된 방법으로 얻은 이익과 명성이며, 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경멸하는 것등 80억 악마 전 군단을 거느리고 직접 공격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악마여 무의미한 짓을 하지 말라. 포악을 버리고 안온함을 얻으라. 바람이 수미산을 흔들 수 없듯이 성자는 움직일 수 없느니라. 악마여 그대는 오만하지 말라. 사람들도, 저 신(神)들마저도 그대의 군대를 격파할 수 없지만 나는 '지혜의 눈'으로 그대의 군대를 쳐부수리라. 그대는 변하기 쉬운 위세를 부리며 동요하고 있구나. 이런 말을 여실히 들은 악마는움직이지 않는 위대한 성자를 보고 중생의 심장을 쏘는 화살들을 가지고 사라졌습니다.

 

 

몸과 마음을 뒤 흔들던 마왕이 항복을 하고 마군들이 다 같이 흩어져 도망치니 고요한 밤하늘의 별빛은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듯 아름답게 빛날때 완전한 깨달음 얻어 성불하시니  그 때가 12월 8일 새벽이었습니다.  

 

 부처님은 성불 후 최초로 '라사야타 나무 아래에서 두 명의 상인으로부터 최초의 공양을 받으시니 4천왕이  발우를 받들어 올렸습니다.

http://cafe.naver.com/bupbag/83  에서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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