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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 및 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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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리달마사행론 中 - 諸法因緣無生門
작성자 내원사 등록일 2011-10-30
첨부파일 조회수 2659

"눈 앞에 생멸이 있거늘 어찌하여 생멸이 없다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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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것은 생겨났다고 할 수 없으니, 인연으로 말미암아 생겨났기

때문이다. 인연으로 말미암아 소멸하는 것은 스스로 소멸하지 못하니,

인연으로 말미암아 소멸하기 때문이다.

 

" 어찌하여 인연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것은 생겨났다고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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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으로 말미암아 생겨난다는 것은 다른 것에 말미암아 생겨난 것도 아니요,

스스로 생겨난 것도 아니요, 공동으로 생겨난 것도 아니요,

또 원인없이 생겨난 것도 아니다. 또 생겨난 존재도 없고,

만들어낸 주체도 없고, 생겨난 곳도 없다. 그러므로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눈앞에 생겨난 것은 허깨비가 생겨난 것이니 생겨난 것이 아니며,

허깨비가 소멸한 것이니 소멸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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