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1년 정해년 백중기도(우란분절)를 음 7월 14일 오전 10시에 큰법당에서 봉행합니다.

음력 7월 보름이며 백중(百中)이라고도 합니다. 백중이란 24절기의 중심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우란분절(盂蘭盆節)은 우란분경에서 유래합니다.

《목련경(目連經)》과《우란분경》에 보면, 부처님의 제자 중 신통제일인 목련존자가 지옥에 떨어져 고통받고 있는 그의 어머니를 제도하고자 부처님께 방법을 여쭙자, 부처님께서는 지금 살아 있는 부모나 7대의 죽은 부모를 위하여 자자(自恣)를 끝내고 청정해진 스님들에게 밥 등의 음식과 5가지 과일, 향촉과 의복으로 공양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공덕으로 목련존자의 어머니는 천상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백중날 하루만 지옥문이 열리며, 자손의 바램과 공양의 공덕에 따라 지옥에 떨어진 중행을 구제할 수 있는 날입니다. 초파일 다음으로 불교계에서는 그 행사가 크며, 보통 한 달 전부터 행